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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중국집 송죽장에서 탕수육과 짬뽕 먹었는데 글쎄..,

카사노바_love 2023. 4. 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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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중국집 송죽장에서
탕수육과 짬뽕 먹었는데 글쎄요.., 여기 왜 이런 거지?

순간 그런 생각을 했어요. 여기 메인 메뉴는 따로 있는 건가? 기본 메뉴는 맛이 그냥 그런 건가? 하지만 예전에 영등포 송죽당에서 짬뽕을 먹었을 때는 매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날 짬뽕은 글쎄요. 이름이 아깝네요.

 

 

월요일이었습니다. 월요일이면 요상하게 술 한잔 땡기는 것은 저만 그런 건 아니죠? 주말에 때를 버리기 위해선 이렇게 월요일 저녁에 술 한잔으로 몸을 달려줘야지 한주가 편한데요. 이날도 역시나! 몸이 곰 그래서 친구와 함께 소주 한잔 하기 위해 영등포 중국집 송죽장에서 짬뽕과 탕수육을 먹고 왔습니다.

 

송죽장!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옛날에는 1층 매장에서 영업을 하셨는데 그 자리에 오피스텔인가? 상가 건물이 새롭게 들어와서 옆 건물이 이사를 하였네요. 여기 자리는 예전엔 대게 전문 식당이었는데 그게 망하고 그 자리에 영등포 중국집 송죽장이 들어왔죠.

 

 

메뉴는 보시면 되고요 다른 매장과 그게 다른 건 없습니다. 앗! 김치가 중국산!

하여간 저희는 탕수육과 짬뽕 그리고 제 친구는 삼선짬뽕을 주문해서 먹었죠.

 

 

주문을 끝내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예약 손님들이 계속 2층으로 올라가시네요 역시! 유명한 곳은 예약을 하고 오는 구나? 그런 생각을 하였죠. 저희는 빨리 먹고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1층 2인석에 자리를 잡았죠.

 

 

그렇게 살짝 기다린 시간 짬뽕과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좀 이상 했던 것이 음식이 빨리 나왔다는 것! 음식 빨리 나오면 좋지  왜? 트집이야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중국 음식이라는 게 기본 조리 시간이 있어야 하고 탕수육 같은 경우 튀겨야 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하죠. 

 

머.., 동네 중국집이야 배달이 생명이라 미리미리 해둔 걸 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영등포 중국집 송죽장.. 음 이상해!

 

 

그런데 역시나 빨리 나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하나! 짬뽕 국물 문제!

이게 맛을 둘째치고 국물이 뜨겁지 않았습니다. 짬뽕이라는 게 뜨끈하고 매콤한 국물을 먹어야 하는데 김 올라오는 느낌 없고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린 느낌처럼 나온 지 10분 지난 것 같은 느낌? 전자레인지로 2분만 돌려도 이것보다는 뜨겁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거 친구의 삼선짬뽕도 같았다는 것...,

 

둘! 짬뽕 면

면이 맛있고 없고를 떠나 면에서 물기를 덜뺴서 그런가? 살짝 물기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하여간 이상 했음!

 

셋! 짬뽕 맛

아.., 그냥 우리 동네 짬뽕집 국물이 더 맛있어요. 그리고 사무실 옆에 있는 "곽면" 이라는 곳에 짬뽕이 훨씬 맛있어요.

 

영등포 중국집 짬뽕은 완전 꽝!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초심이 없어지셨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배달 짬뽕 보다 맛이 없으면 어찌해야 할지? 아래 사진 속에 있는 백년 가게 간판이 아깝네요.

 

 

이전엔 탕수육!

탕수육 맛은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이거 역시..., 만들어둔 걸 주었네요

탕수육이라는데 튀겨서 나와서 매장에서 먹으면 뜨거워서 처음에는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앵... 여기 뭐지? 배달 나간 거 다시 주신 건가? 그리고 왜? 마음대로 부어서 주시는 거지? 물론 매장 성격에 따라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하.. 맘에 안 든다..

 

탕수육에선 기름에 튀긴 느낌은 거의 없고 바삭함도 거의 없도 이걸 어찌 표현을 해야 할까요?"

여기 영등포 중국집 송죽장 이날 먹어본 짬뽕과 탕수육은 배달음식 만도 못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어찌 여기가 맛집이 된 건지? 알 수가 없네

 

옛날엔 안 이랬는데.., 영등포에서 오래 살고 있는 제 친구 역시 여기 맛 변했다고 하네요.

 

 

하여간 별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약도도 넣지 않았습니다.

 

지도는 알아서 검색해서 가셔요.

전 다신 안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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